동생 노트북 사준 이야기...  『나 의 하 루』

막내동생이 올7월에 대학교를 졸업합니다.

드디어 우리집 형제중에 학생은 더이상 없다........

으어...... 부모님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혼이 남았잖...

그래서 졸업 기념으로 노트북을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요 기본 사항에다 램8기가 추가 + 256SSD 추가해도 75만 정도 나오길래 적당하다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동생녀석이 그거말고 자기가 사고 싶은 모델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막내동생도 컴퓨터를 나름 잘 아는 녀석이라 사양같은 것도 볼 줄 알기 때문에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고.......

그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막내 : 맥북 사줘!

맥북이 누가 기르는 애완동물 이름이니???

맥북이라니!!

그리고 자기가 봐둔 모델이 있다며 순식간에 톡으로 문자 전송...



가격이 거의 두배........

이 가격이면 내 노트북 같은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살 수 있다고... ㄷㄷ

하지만 생각해보면 막내가 아이폰 + 아이패드를 쓰고 있으니 확실히 맥북 있으면

관리가 편해지긴 하지요...

제 동생이 앱등이 입니다 여러분!!

뭐... 하지만 현재 제가 반백수이기에 그 정도 여유까진 없어서

100만원 보태주고 나머진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돈 송금 해주자마자 질러버리는 과감함...

에효... 그래 확실히 감성이 폭발하네요...

이쁜건 인정.

하지만 커버를 비롯한 맥북 보호 악세서리가 없으니 상처나면 (나의 마음이) 상처받을까봐

몇가지의 악세서리를 추가로 선물해 주었습니다.

요즘 알리 익스프레스의 저렴한 가격에 푹 빠져있어서

이런 잡(?) 악세서리 같은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합니다 ㅎㅎ

주문도 1주일만에 오는데다 상품 가격이 한국에서 파는거랑 비교하면

거의 똥값(?)수준이라 완전 만족이지요 후후후

주문 상품은 맥북 전용 가방 + 맥북 플라스틱 커버 + 액정 필름 + 키보드 실리콘 커버(투명+무지개)

이게 전부 다해서 배송비 포함 3만 5천원 정도 밖에 안하니 완전 거저 ㅎㅎ

한국서 샀으면 적어도 10만 안팎으로 나왔을 가격인데 말이죠...

여튼 막내도 마음에 들어해서 저도 기분이 좋군요.

그렇게 인증샷도 보내오는 센스 ㅎㅎ

모처럼 맥북 샀으니 잘 쓰길 바란다 막내여!

오빠의 은혜를 잊지말아주길 바란다!

그리고 맥북 상처내지 말아줘... 내 맘에도 상처난다...

덧글

  • Cizq 2016/06/25 01:52 # 답글

    졸업선물이 무려 맥북이라니 여러모로 굉장하군요!

    부탁하는 사람이나 사주시는 분이나(두둥)
  • 아침북녘 2016/06/27 13:11 #

    보통 입학때 사주는데, 그때에는 저도 학생이었고 통장잔고가 거덜수준 이었으니...
    모처럼 오빠노릇 해보았습니다 ㅎ
  • 기롯 2016/06/25 08:56 # 답글

    디자인은 참 좋은데 말이죠...
  • 아침북녘 2016/06/27 13:11 #

    메이커값...........
  • 대범한 에스키모 2016/06/25 10:34 # 답글

    말씀하신 울트라나 lg의 그램 같은게 훨씬나은데....
    맥북이라니...
    맥을 못추리는 북..
  • 아침북녘 2016/06/27 13:12 #

    뭐,.. 선물도 자기가 사고싶은거, 쓰고싶은거 써야 기분이 좋지요.
  • 산오리 2016/07/01 01:21 # 답글

    저 키보드 스킨... 맥북 키보드 스킨이었군요.
    가끔 회사 마루바닥에 떨어져 있던데...
    노트북 여는 방향을 아래로 잡고 다니시는 분들이 계셨나 보네요.
  • 아침북녘 2016/07/01 12:32 #

    회, 회사에 키보드 스킨이 굴러다니다니 ㄷㄷ
    많은 분들께서 맥북 애용자 이신가 봅니다 ㅎㅎ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2046
264
1125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