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 날 결산. 한번 되집어 본 나의 일본문화 입문과 현재까지.  『나 의 하 루』

음... 참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해야할까.

국민학교 초, 중, 고등학교 시절 아마 만화책 한번 

안 빌려보신 분, 안봤던 분들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만 해도 해적판도 난무 했고, 대여점도 많던 시대였으니까요.

그런데 요 정도로 과연 일본 문화에 입문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요정도 라면 다들 해보셨을 테고, 추억도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그게 과해진다면...?

나이는 진드근히 들었지만 정신은 '중2' 였던 시절도 있으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게 딱 제가 일본 문화에 제대로 파고 들어가기 시작한 06년도가 되겠네요.

아래가 그 아프고도 즐거웠던 추억이 담겨있는 '배 박스' 입니다.

이사 하고 난 이후로는 정리도 안하고 막 집어 넣어두어서

제대로 정리가 안된 상태. 오랜만에 판도라 상자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13년의 마지막 날이고 해서 지금까지의 행적을 한번 되짚어 본다는 생각과

새해에는 좀 더 정신을 차려보자는 다짐을 해볼 겸 말이죠.

다 꺼내어 봤는데.... 탑이 따로 없네요.

높이를 재어보니 60cm...... 높긴 하네요.

하지만 이 정도는 별것 아니죠.

다른 분들 보면... 후덜덜... 전 딱 입문자 수준 입니다. 

시작은 역시 소소하게 시작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계기로 제 입덕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루히의 폭풍 인기로 인해 일본은 난리도 아니었죠.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소소하게 뉴타입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루히의 기사, 일러스트, 특전이 들어간 물품들을 샀죠.

6년이 넘도록 갖고 있지만

책 상태나 특전이나 손 때 묻지 않도록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건 하루히 일러스트 첨부가 들어가 있어서 샀네요.

하루히 라디오 지부 특전과 A4 사이즈의 책받침 부록.

역시 하루히 일러스트가 실려서 샀었네요.

이 때의 부록은 블리치 스티커북 이었습니다.

이건 콤프H 인데 하루히의 인기를 이어간 교토 애니의 다음 작품 이었기도 했고,

당시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하루히의 성우「히라노 아야」가

또 코나타의 성우를 맡아 인기를 또 끌었었죠. 그래서 샀던 기억이 나네요.

특전은 럭키채널 아키라 휴대폰 스트랩과 B5 책받침.

그리고 2007년에 덕력의 가속화 시켜준 계기가 바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돌아보기로 했던거죠.

그게 저의 첫 일본 여행이기도 했구요.

게다가 그 때 환률이 700원 때였으니 여행하기는 딱 좋은 시기 였죠.

그런데 그 여행에 초대 받지 않았던 지름신도 같이 따라왔어요.

그 때 당시 샀었던 책들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당연하겠지만 하루히 동인지 들이 판을 치네요.

당시 5박6일 로 갔었는데 처음간 일본이어서 관광도 관광이었지만

동인샵에는 항상 3~4시간 씩 박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웹에서 흥했거나 괜찮은 책들을 찾느라 그 시간들이 힘들지 않았던것 같네요.

뇨롱 츄루야씨, 안경을 쓰고서, ALDH 크라이시스 등등.

그리고 로젠 메이든도 당시 신선한 소재(?)로 인해 즐겨봤습니다.

하루히 만큼 또 좋아했던게 바로 타입문 시리즈.

월희(멜티 블러드)도 좋아했지만 그 중에도 페이트 시리즈를 특히 말이죠...

하루히 보다 더 많은 것 같아요.

소드 댄서, 라스트 배틀러, 작아져 버렸다!? 시리즈

헤븐 페일러, 타입문 콤플렉스 등등 인기있는 것들은 죄다 샀어요.

그리고 아래는 07년 페이트 07년 달력.

타입문 컴플렉스 F 에 딸려왔던 특전인 A4 책받침.

그리고 07년도 하루히에 힘입어 좀 유행했던 럭키스타.

우츠라 우츠라카의 부부 카가부 코미케 특전 책받침 포함.

또 금서목록과 초 전자포도...

역시 웹에서 한번 씩은 다 봤던 동인지들.

이챠이챠 레일건 이건 명작이죠.

안그래도 토우마 X 미코토 커플 좋아했는데 안 살 이유는 없었습니다.

비싸긴 했던 기억이 나긴 하지만요...

이번엔 동방 프로젝트.

동방 같은경우는 재밌는 동인지가 정말로 많습니다.

하지만 동인샵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 양은 어마어마하고

샵의 커다란 책장 5~6줄로 양사이드로 줄비해 있기 때문에

웹에서 봤다고 그 동인지를 찾기에는 하늘의 별 따기...;

심지어 하루 지나면 또 새로운 동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더 하죠...

물론 대부분의 인기있는 동인지는 다 그렇긴 합니다. 

그래도 건질건 건져야죠.

인상깊게 봤던 '인형의 바램'과

홍묵의 달 벽옥의 별 시리즈.

이거 찾느라 정말 힘들었다는...

재밌게 봤는데 잘 나가다 마지막 4권에서 '마리사 - 미마' 설에 좀 패닉.

게다가 시간 여행이라거나 평행세계라던가 하는 복잡한  설정때문에 흥미도가 확 떨어진...

참 마지막에 아쉬웠던 작품 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컬로이드.

07년 도에 하츠네 미쿠가 나오면서 인기가 부쩍 올라갔죠.

하지만 그 때 당시 보컬로이드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 이어서

간단한 일러스트 집이나 일상물만 몇개 샀었네요.

첫번째 줄 까지가 2007년 까지의 지름이고

당분간은 지름이 없었습니다.

여행 뒤 몇 달 뒤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갔었으니까요.

그런데 확실히 군대 가서 그 덕물이 많이 빠졌죠.

전역 이후로는 애니도 거의 안보고 학업에만 전념했습니다.

본다고 해봤자 고작 은혼 정도?

그렇게 학점따기에 여념이 없다가 졸업을 앞두고, 10월에 다녀온 여행에서

다시 덕력 봉인이 풀립니다.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고 그랬나요...?

아래부터가 10월에 일본 갔을때 사온 것들입니다.

웹에서 본것 들도 있지만 순전히 일러스트 보고 산게 대부분 이긴 하지만요.

오히려 공식 설정들 보다 2차 창작으로 만들어진 설정을 좋아합니다.

네들 끼리 노는걸 보면 재밌어요 ㅎ

이 시리즈는 참 좋아함.

그런데 정작 웹에서 보고 책은 아직 뜯어보지도 않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저도 하도 말이 많길래(?) 한번 보긴 봤지만

죽인다, 재밌다 할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동인 설정등이 재밌어서 관심을 가졌네요.

마미 17~19년 후 시리즈.

이번에 마미씨의 일상 이었나? 단행본도 나왔죠.

그 외에 그림이 귀여워서 산 것들.

위에것 말고 작가를 보고 산 것도 있습니다.

'뿅가죽네(萌え死ぬ)'의 창시자 이자

캐릭붕괴, 은근히 야하게 잘 그리는 히로유키 동인지들.

그리고 아래는...........

이것도 같이 있었네요..

바로 07년도 코믹월드에 참가했던 암흑기도 있었습니다.

아래 작품들이 같이 만들었고, 직접 만든(...) 것들 입니다.

갖고 있으신 분들은 없을거라고 생각 되지만..........

혹시 아직 저거 갖고 있는 분들 버려주세요..!!

부끄러워요..... 아픈 추억은 저 멀리 어둠속에 묻고 싶어요.......... ㅠ

아, 물론 이 친구들과는 쭈욱 연락이 닿고 있는데

이 얘기 꺼내면 다들 오글거려서 발작을 일으킵니다 ㅋㅋ

이것도 일본에서 샀던건데

그리신 분의 주소가 이글루스 여서 좀 놀랬었어요.

일러스터는 주나님. 당시 이글루스에서 활동 하셨지만

지금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 하시고 계시네요.

그림체가 너무 좋아서 샀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동인지 보단 만화책이 더 끌리는 요즘.

아마존을 통해 미친듯 질러댔네요.

저게 다 얼마치여........ 내년엔 자중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차려야지!!

얼마 없는 굿즈들 이지만

2013년을 보내면서 한 컷.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미라이2 발매 기념 모포 두 세트.

그 외 음악 CD들.

럭키채널, 동인워크, 하츠네 미쿠 음반들.

그 중에서도 정말 맘에 드는 앨범

Mitchie M의 보컬로이드 앨범 그레이티스트 아이돌!

미쿠의 목소리를 사람 목소리 처럼 내게 하는 신이라 불리는 프로듀서죠.

노래들이 다 좋아서 계속 듣게 됩니다.

일러스트도 에반게리온, 나디아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님의 일러스트라 더 좋아요.

유일무이하게 제가 가진 미쿠 피규어.(라고 해야하나?)

때려주고 싶은 큐베와 앙증맞은 미쿠 스트랩들.

후아....... 이거 찍고 새로 정리 하는데 두 시간 남짓 걸리네요...

참, 한번 쭈욱 모아보니 느낌도 새롭네요.

내가 이랬던 적도 있었구나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제가 했던 모든일에는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왔기에 비로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니까요.

뭐, 적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습니다만,

오늘로써 이제 2013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다들 올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좋은일이 많았던 분들도 계셨을 테고,

힘든 일을 많이 겪은 분들도 계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일이지 않습니까.

『인생은 길흉화복 새옹지마』라고 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됩니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기쁘다고 생각하면 기뻐지는 것 처럼 말이죠.

이미 다 지난것 훌훌 털어내고 새로 시작하는 2014년에는

다들 원하는바, 이루고자 하는 하는  꿈을 성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014년에는 취직해서 좀 번듯한 청년이 되어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일이 잘 풀리길 빌겠습니다!!


아듀 2013년!


웰컴 2014년!!


아자아자 화이팅!!

덧글

  • 기롯 2013/12/31 21:57 # 답글

    아마존은 신세계!!
  • 아침북녘 2013/12/31 21:59 #

    장바구나가 마를 날이 없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020
118
1139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