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북녘의 &Less Place 대문 Ver 정유 『찾아와주신 분들께』


※ 아침북녘의 끝없이 돌아가는 세계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닉과 보컬로이드, 동방니코동 그리고 너의 이름은 좋아합니다.

원작 애니보단 2차 창작을 좋아합니다.

가끔 원서 만화책도 리뷰합니다.

그리고 소소한 일상들도 올라옵니다.

댓글 적어주시면 항상 답글을 달아드리니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구걸)

링크 신청은 언제든지 이곳에서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외로워요... 신청 해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다이나믹하고 다사다난한 2016년이 가고

새로운 2017년 정유년이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쓰러졌습니다.....  『나 의 하 루』

결국 쓰러지고 말았네요....

어제 비가 많이 온데다 손님들도 많아

비오는 밖과 안을 왔다갔다하며 뛰어다니면서 젖은채로 일을 했더니

그 덕에 몸살이 났나 봅니다.

오전엔 괜찮더니 저녁이 되자 시름시름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구역질까지 하다가 결국 다리에 힘 풀리면서 쓰러져버렸습니다.....

진짜 빡세게 일해도 멀쩡했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에휴....... 그렇게 오늘 휴무받고 약먹고 종일 누워있다 이제야 정신을 차렸네요.

다행히 감기는 아니어서 한 숨 돌렸네요. 감기 싫어.......

여튼 여러분들도 몸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훅가는거 한방 입니다(?)

[너의 이름은 2차 창작 팬픽] 사랑스런 나날들 7화 -요츠하와 타키의 위장 데이트 (四葉と瀧の偽装デート)- 『너의 이름은 관련』

이 소설은 픽시브에서 활동하시는 원작자인 흰토끼(白兎)님

허가아래에 번역되는 작품입니다.

다른 사이트로의 스크랩 및 수정 등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타치바나 타키 X 미야미즈 요츠하』가 이어지는 소설이며

너의 이름은 후일담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몇 몇화는 선정성이 포함되'어있는 화들도 있습니다.

선정성이 포함되는 화들은 초록 블로그의 이웃공개로 돌립니다.

====================================================================

나는 지금 타키 군과 손을 맞잡고 시부야를 걷고있다.
옆에있는 타키 군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내 손을 꼭 잡아주고있다.

타키 군의 체온을 느끼며 나는 타키 군의 몸에 휘감겨 있는듯한 느낌에 빠졌다.

지금 상황을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저 커플이 데이트를 하는 것 처럼 보일테지.
하지만 타키 군의 여자친구는 언니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와 데이트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물며 사귀는것 조차도.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커플이라는 설정을 하고 함께 걷고있다.

...이렇게 된 화근은 그저께 목요일의 학교에서 였다.
저번에 내 얼굴을 때렸던 같은 반의 그 남자의 한마디로 부터 시작됐다.



~ 목요일 학교 점심 시간 ~

"요츠하 양, 사실은 남자친구 같은거 없지? 그 때 그 남자, 언니의 남자친구 였던거지?"

그의 한마디에 나는 아차 했다.
문화제가 있었던 날, 타키 군과 언니가 와주어서 너무 들떠있었던 바람에
이 남자와의 사건을 까맣게 잊고있었다.

확실히 그 사건으로 인해「내 남자친구는 타키 군」이라며 거짓말을 했었던 기억이...
그 남자친구가 문화제 날에 다른 여자와 함께 희희덕 거리고 있었으니 당연히 의심을 할 수 밖에...

"아니, 타키 군은 내 남자 친구인데?"

당연히 거짓말 이지만 이 남자에게는 가르쳐주고 싶지않다.
아니, 되려 무섭기때문에 말도 섞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증거를 보여줘."

저번에도 증거를 대라고 말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난다.
그러니까 그때는 타키 군이 나에게 사과하고 볼에 키스를 했...

...퍼엉



"왜 그러는거야, 요츠하 양?"

급 멍한 상태에 빠져있던 나에게 그 남자는 말을 걸어온다.
나는 다가오던 타키 군의 얼굴과 그 당시의 입술의 감촉을 떠올리며 굳어버렸다.

아... 역시 타키 군 멋져...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역시 증거 같은건 없는거지?"


"즈, 증거라면 얼마 전에 타키 군이 나에게 키스 해준거 기억안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남자의 질문에 나는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외치듯 큰소리로 대답했다.
아차! 하며 생각이든 무렵에 주위를 둘러보니 교실의 모두의 시선이 내 쪽을 향하고 있었다.

"요츠하 양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니...!!"

"미야미즈 양, 좋아했는데..."

라는 반 친구들의 여러 목소리가 들려온다.
도움을 구하기 위해 마야 쪽을 바라 보았지만 마야의 표정은 반 친구들과는 반대로

"요츠하의 남자친구라니!? 보고싶어 보고싶어!!"

라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글렀다... 마야마저 적으로 돌아설 듯한 느낌이들어...

"자, 이거면 증거로 충분하지?"

마음을 가다듬고 그 사람에게 말한다.

"그런 걸로는 안되지. 왜냐면 그건 그 남자가 한거니까. 그런건 증거가 될 수 없어."

너무 불합리한 대답에 나는 낙담했다.
참, 이 사람 또라이 였었지...

"그럼 어떻게하면 믿어줄건데?"

살짝 마음에 들진 않지만, 한발짝 물러서서 물어본다.

"요츠하 양이랑 그 사람이 데이트를 한 뒤, 마지막에 요츠하 양 쪽에서 키스를 먼저하면 인정할게."

순간 나는 그가 뭐라고 하는지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보다는 한 말은 알겠지만 의미를 알지 못했다.

"어때, 다들 요츠하 양의 남자친구 보고싶지?"

라며 마치 자신이 연설자가 된듯 마냥 그는 반 친구들을 향해 묻는다.

"맞아! 요츠하 양에게 남자친구 라니! 직접 볼 때까지 난 못믿어!" 

하며 외치는 반의 남자아이들.

"미야미즈 양의 남자친구 보고싶어~"

꺄아꺄아~ 거리며 비명을 지르는 여자아이들.
그리고...

"요츠하, 화이팅!"

하며 태평하게 나를 응원해 주고있는 마야...

"자, 그럼 결정된건가?"

그는 이겼다는 듯한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대체 뭐가... 라고 생각하는 나.
그렇지만 분위기의 흐름정도는 아무리 나라도 알 수있다.
타키 군과 데이트를 하라는 것 정도는...

"그래, 알았다구... 그럼 이번주 토요일에 할테니까."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해 어쩔 수 없이 승낙했다.
나중에 타키 군과 언니에게 사정을 이야기 해봐야지...
분명 언니가 절대로 싫어할텐데...




그런 일이 있어 나는 현재 타키 군과 데이트를 하고있다.
그보단 위장 데이트 이지만.

"저기, 타키 군... 정말 미안해... 소중한 휴일인데..."

옆에서 걷고있는 타키 군에게 나는 미안한 얼굴로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타키 군은 웃으며

"뭘 그런걸로 사과를 하는거야. 가끔은 이렇게 둘이서 나오는 것도 좋지않아?"

하며 나에게 말한다.
솔직히 시원스레 이런 부끄러운 말을 내뱉는 타키 군은 살짝 거북하다.
왜냐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심장이 버티질 못하는걸...

"고마워, 타키 군..."

"그보다도 미츠하가 엄청난 미소를 지었던거에 더 놀랬어..."

그렇다. 나는 오늘 일어날 일을 언니에게 혼날 작정을 하고 말했다.
하지만 언니의 반응은 내 생각과는 정반대의 반응이었다.

환하게 싱긋싱긋 웃는 표정으로

"응, 괜찮아. 둘이서 즐겁게 즐기고 와~"

하는 한마디.
시종일관 웃고있는 얼굴 때문에 반대로 나와 타키 군은 공포에 떨었다.

어쨌든, 가장 무서워했던 사람에게 허가를 받았기에 오늘 이렇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힐끔
힐끔

데이트를 시작하자마자 나는 뒤통수에 따갑게 꽂히는 시선을 느꼈다.
뭔가싶어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하지만 몇 차례 뒤로 계속 반복해서 돌아보니, 그 남자가 벽에서 튀어나와 있는것이 보였다.
그 남자가 있다는 것은 십중팔구 다른 남자 아이들도 같이 있다는 거겠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데이트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이곳에서 평소의 타키 군과 나의 모습을 보여줘 버리면
나중에 분명히 모두에게 놀림당할게 뻔하다.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있었던 나와 타키 군은 전혀 다르다구!

"왜그래, 요츠하?"

"아, 아냐 아무것두."

필사적으로 몰아치는 생각의 소용돌이에 잠겨있던 내가 걱정되는지 타키 군이 말을 걸어 주었다.
타키 군은 누구에게나 상냥하다.
가식없는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에비해 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요츠하도 평소처럼 하면 되는거야.
 그대로의 요츠하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자아이니까 말이야."

타키 군은 소곤소곤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어서 타키 군은

"평소의 요츠하처럼 있으면 돼.
 살짝 건방지고 가끔 보여주는 웃는 모습이 귀여운 매력적인 요츠하로."

그렇구나...
나는 나의 가치관 만으로 내 자신을 평가하고 있었다.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서...

하지만 타키 군은 평소의 나처럼 있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대로도 매력적이니까...
그러네, 고마워 타키 군.
학교에서 처럼 금방 내 모습을 찾는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자신을 내어보자.

"고마워 타키 군"

"뭘 그런걸로."

마음이 편해진 나는 더 이상 무서울게 없었다.
이제부턴 데이트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거야!


마음이 후련해진 나와 타키 군은 먼저 게임센터에 들렀다.
평소 게임센터에 오지 않는 나에게 있어선 게임센터는 마치 다른 세계처럼 보였다.

"저기봐, 타키 군! 인형이야, 인형! 뽑아줘 뽑아줘!"

나는 눈앞에 있는 크레인 게임안의 어디에 나오는 캐릭터인지도 모르는
곰인형 모습을 한 인형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 인형들은 기간한정 입니다!』

라고 큼지막하게 과장된 글씨로 홍보글이 적혀있었다.

"이 인형인형 말이야? 확실히 귀엽긴하네."

"그치그치! 타키 군, 나 이거 갖고싶어~!"

나는 살짝 눈을 치켜뜨며 타키 군에게 부탁해본다.
타키 군이 나와 언니의 치켜뜨는 눈빛에 약하다는 건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키 군의 반응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반응과는 조금 달랐다.

"좋아, 맡겨줘! 이 오빠가 뽑아줄테니까!"

매번 그렇듯 부끄러워하며 고민하는 기색없이 곧바로 100엔 동전을 투입한다.

게임 특유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타키 군은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버튼을 누른다.

보고있는 나까지도 엄청 긴장된다...

"저 초록색 인형, 요츠하랑 닮았으니까 뽑아줄게."

인형의 색상은 빨강, 파랑, 초록 이렇게 총 세가지 색이다.
타키 군에게 있어 나는 초록색 이구나.

뭐... 내 이름이 요츠하(네잎 클로버)이긴 하니까.

"됐어, 이거면 될거야!"

하며 타키 군은 어느샌가'→'버튼에서 손을 떼고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버튼에서 손을 떼자 크레인이 내려간다.
나는 정면에 있는 타키 군과는 달리 옆면에서 보고 있다.
위치는 괜찮아 보이긴한데...
남은건 확실히 잡아주냐 이겠지.

크레인이 점점 내려가 녹색 곰을 잡는다.
하지만 그도 무색하게 힘이 약한 것인지 잡는 위치가 잘못 된것인지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아..."

나는 무의식적으로 목소리가 나와버렸다.
그걸 들은 타키 군은 꿍한 표정을 짓는다.

"기다려, 요츠하! 꼭 뽑아줄게!"

하며 타키 군은 내게 선언했다.


그렇게 9번 정도 도전했지만 아까웠던 때도 있었지만 좀처럼 뽑히지 않았다.

"아... 크레인 힘이 약한건가?"

하며 타키 군이 중얼 거린다.
생각했던 것 만큼 잘 뽑히지 않아 살짝 실망감이 쌓인것 같았다.

타키 군은 9번째 도전이 끝난 뒤, 10번째의 100엔 동전을 투입했다.
첫 번째, 두 번째... 하면서 점점 횟수가 늘어가고 있다는것을 타키 군은 알고있다.

"기다려, 요츠하! 반드시 뽑아줄게!"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타키 군의 모습에
아까부터 가슴의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는다.
이렇게 열중하는 타키 군을 보면서 아이같네~ 라고 생각은 들지만 그게 마니너스가 되는건 아니다.
왜냐하면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주고 있는걸.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무의식적으로 버튼을 누르고 있는 타키 군의 손에 손을 올렸다.

"고마워 타키 군. 사랑해."

"어, 으응... 나야말로 고마워..."

나는 좀 전까지 타키 군이 노리고 있던 초록색 곰이 아닌
파란색 곰을 노리고 타키 군의 손 위에서 버튼을 누른다.

"자, 잠깐 요츠하!"

"나, 녹색도 좋지만 파란색도 좋아한다구?"

파란색은 내가 타키 군에게 품고있는 이미지 컬러이기 때문이다.
위치가 정해진 후, 크레인이 점점 내려간다.

아, 내 손에 땀 괜찮으려나...?
하며 문득 생각하고 있다가

"요츠하, 이거 될거 같아!"

라는 타키 군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왔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크레인이 파란색 곰인형의 태그에 제대로 들어가 있었다.

그렇게 크레인은 인형을 꽉 잡은채 점점 상승했다.
파란색 곰이 점점 들어올려진다.


""앗!""


나와 타키 군의 목소리가 겹친다.
왜냐하면 파란색 곰인형과 함께 걸려 있었는지 빨간색 곰인형도 같이 딸려왔기 때문이다.

"마치 타키 군과 언니 같네."

나는 생각한 그대로를 이야기 한다.
타키 군과 언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혜성이 떨어지기 전 언니는 이상하게 뒤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그게 타키 군 이었다는 걸 나는 알고있다.

언니를 구하기 위해 타키 군이 그 날 많은 일을 해주었다는 것도 나는 알고있다.
그래서 나는 파란색 곰이 빨간색 곰을 함께 끌어오는 것을 보고
언니를 구하기 위해 힘썼던 타키 군의 모습이 비춰보였던 것이다.

"요츠하!"

타키 군의 목소리에 나는 생각을 그만두고 타키 군의 얼굴을 바라본다.
타키 군은 크레인 쪽을 가리키며 생글생글 웃고있다.

뭐지...?
하며 크레인에 시선을 옮기자 파란 곰인형이 빨간 곰인형을 끌어당기고
또 그 빨간 곰인형이 녹색 곰인형을 끌고 올리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말도 안돼...!"

나는 눈앞에 보이는 광경이 믿기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눈앞에 있는 세 마리의 곰이 무사히 도중에 떨어지지 않고 상품 출구로 떨어졌다.

"저기, 요츠하... 여기 뽑았어..."

붉어진 뺨을 손가락으로 긁으면서 타키 군은 나에게 초록색 곰인형을 건냈다.
아마 뺨을 붉히는 이유는 좀 전까지 열중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서 일테다.

"고마워 타키 군. 그래도 이 곰인형들은 타키 군과 언니 집으로 가져가."

나는 이 세 마리의 곰인형을 보고있자니 왠지 떨어뜨려 놓아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 세 인형들 사이에도 '무스비'가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치만 요츠하, 갖고싶어 했잖아."

타키 군은 정말 괜찮은거야? 하며 물어왔다.

"응, 괜찮아. 왜냐하면 셋이 함께 있는게 왠지 행복해 보이거든."

보통 사람이라면 무슨 말을 하고있는거야? 라고 생각할 테지만
타키 군은

"그렇구나. 확실히 셋이 함께 있는 편이 자연스러워 보이네."

라며 내 생각을 받아주었다.
나는 역시 타키 군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스티커 사진도 찍고 다른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티커 사진의 이야기는 부끄러우니 생략하는걸로...
손에 들려있는 스티커 사진을 보고 나는 미소지어본다.


장소는 바뀌어 역 앞.
게임센터 이후로도 이래저래 즐겼고, 어느새 나와 타키 군의 데이트는 슬슬 막을 내리려 하고있었다.
타키 군과는 내 집은 다른 방향이다보니 여기서 헤어지려 한다.

"요츠하, 어때. 오늘 즐거웠어?"

살짝 걱정스러웠던 듯 자신이 없는 얼굴로 물어보는 타키 군.

"응, 정말 즐거웠어."

그리고 나는 문득 그 말을 떠올렸다.

『요츠하 양이랑 그 사람이 데이트를 한 뒤, 마지막에 요츠하 양 쪽에서 키스를 먼저하면 인정할게.』

바로 그 남자가 말했던 이야기...
그 남자를 납득시키기 위해 내 쪽에서 타키 군에게 키스를 해야한다.

...라곤 해도 이상하게 싫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당연히 타키 군을 좋아하기 때문에 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말로하긴 어렵지만
그 남자에게 증거를 위해 타키 군에게 키스를 하려는게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

만약 오늘 타키 군의
『평소의 요츠하처럼 있으면 돼』
라는 말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그 남자의 말을 지키기 위해 키스를 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다르다.
나는 미야미즈 요츠하다.

"있잖아, 타키 군..."

"왜 그래, 요츠하?"

생각에 잠겨있어 잠시 시간의 텀이 있었던 탓인지 뒤를 돌아보고 있던 타키 군.
그 타키 군이 뒤돌아보는 타이밍에 나는 타키 군을 껴안으며

"저기... 내 처음을 타키 군이 가져가줬으면 좋겠어..."

하고 선언하며 내 입술을 타키 군의 입술에 가져다댔다.
타키 군은 순간 움찔했지만 상황을 파악했는지 내 허리에 손을 두른 후 꼭 안아주었다.

몇 초... 아니, 몇 분이 지났는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주위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은채 입술을 맞대고 있었다.
마치 이 세상에 우리 둘 밖에 없는 듯이.

그런 기분으로 나는 타키 군의 입술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

키스를 오래하고 있었던 탓인지 입술을 떼자마자
산소를 원하는 듯 심호흡을 하는 나와 타키 군.

"저... 요츠하...?"

"왜, 타키 군?"

"방금 한 말..."

타키 군은 좀 전에 내가 했던 말의 진의를 물어왔다.

"말 그대로야. 타키 군을 남자로써 좋아하고 있어.
 그치만 정말 연애로써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첫키스 만큼은 꼭 타키 군이 가져가줬음 했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선 발길을 돌려 복잡한 인파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이상은 부끄러워서 미쳐버릴 것 같았으니까...

"타키 군! 오늘은 정말 고마웠어!"

나는 감사의 인사를 타키 군에 던진 뒤,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번엔 언니와 타키 군과 셋이서 데이트하고 싶다...
그 곰인형들 처럼 함께...



...그리고 월요일 아침, 그 남자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후련해 한 것은 나만의 비밀~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랑스런 나날들 7화 입니다.

일이 좀 바쁘다보니 끝나면 뭐도 못해보고 잠들어버리는게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몸이 예전 같지가 않... 읍읍

오늘 쉬는날이라 잠시 오전에 볼일 보고 오후에 시간내어 번역해보았습니다.

정말 이젠 쉬는날 아니면 작업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여유되면 중간중간 작업해서 기다리시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8화에서 뵙겠습니다 ^^

PS // 절대 UFO(인형뽑기)에서 천엔 만에 인형 3개가 한번에 뽑히는 일은
쨍쨍한 날씨에 벼락 맞을 확률만큼 낮습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건 픽션이니까 가능한 거예요 하하하!
보통 원하는거 뽑으려면 2~5천엔 꼴아박는게 기본이예요..... (눈물)

PS 2// 미츠하가 엑스트라로 전락했습니다...

살아있습니다.....  『나 의 하 루』

정말 살아만 있습니다.....

일 끝나고 씻고 올라오면 눈꺼풀이 무거워져서

그대로 뻗어 자버리는게 벌써 1주일이나 지났네요.......

다음주나 좀 되야 일이 진정되려나........

에효........ 소설 기다리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 일상에 지장이 생기면 그것도 곤란하니 참......

일단 다음주 중에 마무리 짓고 한번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너의 이름은 2차 창작 팬픽] 사랑스런 나날들 6화 -해결사 요츠하 (結直し職人四葉)- 『너의 이름은 관련』

이 소설은 픽시브에서 활동하시는 원작자인 흰토끼(白兎)님

허가아래에 번역되는 작품입니다.

다른 사이트로의 스크랩 및 수정 등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타치바나 타키 X 미야미즈 요츠하』가 이어지는 소설이며

너의 이름은 후일담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몇 몇화는 선정성이 포함되'어있는 화들도 있습니다.

선정성이 포함되는 화들은 초록 블로그의 이웃공개로 돌립니다.

====================================================================


오늘은 일요일 이지만, 내 아파트에 있다.
거기다 왠지 모르게 내 옆에는

"타키 군 바보... 훌쩍... 그런 나도 바보야..."

하는 언니가 펑펑 울면서 대낮부터 술을 껴안고 있다.

뭐... 언니한테서는 어떤 사정인지 듣진 않았지만 딱 봐도 타키 군과
무슨 일이 있었던게 틀림없어 보인다.

"언니, 대낮부터 술이라니 헤퍼보인다구."

"그치만... 그치만 타키 군이...!"

하아... 이런 상태의 언니와는 이야기를 나눌 수가 없잖아...
어쩔 수 없다. 타키 군에게 메세지를 보내보자.

『요츠하 : 언니랑 무슨 일 있었던거야?』

하아...
오늘만 벌써 두 번째 한숨...

"언니, 타키 군과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래? 자세히 알려줘."

나는 이러는 이유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언니와 타키 군에게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된 원인을 듣고자 했다.
거기다 언니가 이러면 나도 왠지 마음이 아프니까...

"훌쩍... 실은 오늘 아침에 말이야..."

이렇게 언니의 눈물 없이는 듣지 못 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뭐, 우는건 언니 뿐이긴 하지만.



~미츠하 시점~

"타키 군, 좋은 아침..."

나는 잠꼬대하며 눈앞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낸다.

"어, 미츠하도 잘잤어?"

하며 타키 군도 잠꼬대하며 인사한 후 자연스레 내 입술에 키스를 한다.
매일 하는 일이지만, 나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타키 군, 사랑해~"

"나도 사랑해, 미츠하. 절대로 놓치지 않을거야..."

타키 군은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꼭 껴안는다.
매일 아침 나에게 사랑을 속삭여주는 타키 군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나는 타키 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머리를 비비며 타키 군의 냄새를 만끽한다.

하아~ 좋은 냄새~

"타키 군, 오늘 뭐할거야?"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나는 솔직히 오늘 타키 군과 집에서 빈둥거리고 싶다.

"아... 저기 실은 말이야..."

왠지 타키 군이 말을 더듬는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는 표정으로

"그... 내가 오늘 좀 용무가 있어서..."

라며 나에게 고백한다.

타키 군, 오늘 외출하는구나...
아아... 모처럼 타키 군과 보내려했던 소중한 휴일이...
하며 나는 의기소침해 졌지만 나는 연상인걸!
연상답게 힘내서 어떻게든 기다릴 수 밖에!

여기선 누나답게 쿨하게 보내줘야지! 

"그렇구나. 아쉽네... 그럼 몇시 쯤에 들어와?"

"한 7시 정도? 저녁도 밖에서 먹고 올것 같아."

『콰창』
하면서 내 마음속의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가 울렸다.

"그, 그럼...! 아침만이라도 천천히...!"

최소한 아침 만이라도 더 함께 있고싶다는 생각에 나는 타키 군에게 묻는다.
아직 타키 군의 *1)성분보충(成分補充)이 부족하다구!

"미안해, 곧 나가봐야 할 시간이라..."

하며 굉장히 미안해 하는 느낌으로 타키 군은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내 마음은 트리플 어퍼컷을 맞은 듯 너덜너덜 해졌다.


"그럼 나, 나갈 채비 좀 할게."

"응..."

나는 실망이 크게 담긴 대답을 했다.
타키 군이 없는 일요일 따위 생각할 수도 없는데...


내가 풀이 죽어있는 동안에도 타키 군은 재빨리 나갈 준비를 끝마친다.

남자들의 준비는 언제봐도 빠르다.

"그럼, 미츠하 다녀올게."

"아, 응. 잘 다녀와."

타키 군이 나간 뒤에도 나는 한 동안 현관 앞에서 멍하니 서있었다.

...뭔가 수상해.

평소의 타키 군이라면 가기 전에 키스를 해주는데...
지금껏 이렇게 서두르며 나간 적이 없었다.

게다가 너무 쇼크를 받은 탓에 누구와 만나는지 묻는 것도 잊어버렸다.

혹시 여자...?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기운다.
한번 생각하게되니 멈추지 않는다.

내가 질린 걸까?
다른 여자가 더 좋아진 건가?
나보다 더 젊은 여자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할 때마다 눈물이 나오려 한다.

으음~...
그래! 타키 군을 뒤쫓아 가보는거야!
나는 까치집이 된 머리를 빗은 뒤
끈으로 머리를 재빨리 묶고 집을 뛰쳐나왔다.

다행히 앞서 걸어가고 있는 타키 군을 발견하고 들키지 않도록 뒤를 쫓아간다.

전차를 타고 타키 군을 응시한다.
들키지 않도록.

타키 군은 전차에서 빈자리 생기자 잠시 앉아있다가 도중에
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가 보이자 웃는 얼굴로 자리를 양보했다.

역시 타키 군 멋져...
하며 혼자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걸 생각해 버리는 나는 완전히 스토커 같아 보였다.

「다음역은 신주쿠」

아, 타키 군이 내린다!
신주쿠에서 만나는구나...
상대는 누구일까?

벽에 기대어 앞머리를 만지작 거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타키 군.

마치 한 장면의 그림같다.

그 때 타키 군이 걷기 시작했다.
상대는...?
나는 타키 군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눈을 돌렸다.
거기에 있던 것은 한 여자...
심지어 예쁘고 멋지고 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빛이나는 여성이었다.

타키 군은 살짝 붉어진 얼굴을 하고 그 사람에게로 향했다.
뭔가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듯해 보였지만, 나에겐 귀를 곤두세울 1미리의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타키 군의 모습이 점점 흐릿해졌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술을 산 뒤, 요츠하의 집에 도착했다...




                   (타키 군이 어디론가 가버렸어) 
"그렇게 된거야... 다기 구니 어듸런가 갸벼렸서~~"

하며 처음 이야기를 시작할 때엔 히죽히죽 거리던 언니였지만
이야기가 점점 끝을 향해 갈때에는 아름다운 얼굴이 엉망이 되어갔다.

호오~ 타키 군이 아리따운 언니와 함께 있었단 말이지...?
언니의 이야기만 들으면 타키 군이 완전히 나쁜놈 처럼 보이지만
거기엔 분명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내가 좋아하는 타키 군은 절대로 언니를 슬프게 하는 짓은 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휴대폰을 꺼내어 타키 군에게서 답장이 왔는지 확인해 보았지만 아직 없었다.


"언니, 나 잠깐만 실례할게."

『뚜루루루루』

귓가에 통화음이 들린다.
그래, 이런건 역시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지.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요츠하.」

언니와는 달리 타키 군의 목소리는 평온했다.

"여보세요는 무슨! 타키 군,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나는 태평스런 타키 군의 반응에 살짝 화가나 말투가 거칠어져 버렸다.

「저... 그게...」

말이 막히는 타키 군.
나는 살짝 열이올라 타키 군을 쪼운다.

「알았으니까... 대신 미츠하에는 절대로 비밀로 해줘야된다?」

"알았어."

거짓말이다.
만약 언니를 슬프게 하는 일이라면 나는 곧장 언니에게 알려줄 생각이다.

「있잖아, 요츠하라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뭘 받으면 기쁠것 같아?」

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고 싶은 거라구...?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받는 거라면 뭐든 다 좋겠지만, 언니가 타키 군에게 받아서 좋아할거라...

"그거 혹시 언니에게 줄 선물인거야?"

「맞아, 하지만 난 여자가 뭘 받으면 기뻐할지 감이 안잡혀서 말이야...
 그래서 때마침 여기로 나와준 고등학교 선배에게 상담을 받고있던 중이었어.」

아하~ 그런거였구나?
뭐, 타키 군은 이런 부분에 있어선 의외로 어설프단 말이야.

아무튼 그 선배가 여자여서 그 사람을 언니가 보고 착각해 버렸단 거로군.

"있잖아, 타키 군."

「뭔데, 요츠하?」

나는 내 생각을 그대로 말한다.

"바보 아냐?"

「엥?」

설마 그런 말을 들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 같다.

"타키 군의 마음이 담긴 거라면 언니는 뭐든 기뻐할거라 생각해.
 왜냐면 언니는 지금껏 타키 군을 찾아다니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그런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는건데 기뻐하지 않을수가 없지않겠어?"

「그렇구나... 그래도...」

"그렇게 어버버 거리지 말고 평소의 타키 군처럼 행동하면 되는거야!"

「평소의 나라... 알았어. 고마워, 요츠하!」

하며 나에게 감사해하는 타키 군.

"그나저나 타키 군. 결혼반지는 언제쯤 줄려고 하는거야?"

히죽거리며 타키 군에게 묻는다.

「쿨럭쿨럭...! 요, 요츠하! 너 갑자기 무슨 말을...!」

"갑자기든 뭐든, 얼른 결혼하란 말이야."

「그거야 뭐... 가능하면 하고 싶긴하지만, 아직 미츠하의 가족분들 에게도 인사도 안드렸는데...」

확실히 그건 그렇다.
아직 나만 타키 군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럼 아빠랑 할머니에게 연락해둘게!"

「자, 잠깐만 요츠하...!! 아직은 이르다고!」

"뭐가 이르다는건데? 오히려 늦다구! 겨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게 되었는데
 더 이상 놓치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두란 말이야! "

타키 군은 '으음' 하는 소리를 내며 고민 하더니 잠시 후

「그러네... 힘들게 만났으니까... 그럼 요츠하, 부탁해도 될까?」

"맡겨만 줘!"

좋아, 이걸로 언질은 받았다!

"아, 그리고 타키 군. 언니가 아침에 타키 군을 미행 했다는거 같아.
 거기서 타키 군과 그 선배가 만나는 모습을 보고 충격 받은 모양이야."

「아, 미츠하가? 왠지 내가 잘못한거 같네...」

"나빴다고 생각하면 빨리 어떻게든 해보라구."

「알았어! 오늘은 일찍 들어갈게!」

"그래, 그 기세야! 그래야 내가 좋아하는 타키 군이지! 사랑해~!"

하고 말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잠깐, 요츠ㅎ...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했다.
이제 남은건 언니인가?

방으로 돌아오니 좀 전까지 하나 밖에 없던 술이 어느새 세개로 증가해 있었다.
언니 너무 마시는거 아니야...?

"저기, 언니?"

"왜...?"

조금은 진정한 듯 평범하게 대답해왔다.

나는 타키 군이 나간 이유를 말해버릴까 했지만 그만두었다.
언니를 밝은 모습으로 되돌리려면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이긴 하지만,
이건 두 사람의 문제이니까 말이다.

제대로 둘이서 이야기하고 화해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타키 군한텐 연락해봤어?"

"안했어. 이젠 괴로워서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한계를 넘어버렸는지 패기가 없는 언니.

여기서는 한방 크게 먹여줘야 할 것 같다.

"저기, 언니. 만약 언니가 타키 군을 못 믿는다면 내가 타키 군을 뺏아가도 괜찮아?
 딱히 나는 타키 군이 바람피워도 괜찮거든."

실은 거짓말이다.
타키 군 옆에 언니 이외의 사람이 있다는건 참을 수 없다.

나는 언니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계속 이어간다.

"나는 지금 타키 군의 집으로 갈거야. 돌아온 타키 군을 침대에서 덮칠 예정이거든."

조금 심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당연히 거짓말이지만.

       (타키 군이 어디론가 가버리는거 싫어!)
"싫어! 타키 구니 어지룐가 가버리눈거 시러!"

하며 오열하는 언니.
조금 심했나...

"자, 그럼 지금 당장 집으로 돌아가서 타키 군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
 타키 군을 믿고있다면 말이야."

내 말에 언니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러네... 내가 타키 군을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어... 하지만 정말 바람을 피우는 거라면..."

하며 말하고는 언니는 또 눈물을 흘리며 속앓이를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타키 군과 언니는 정말 쏙 빼닮았다.

이렇게 나온다면 극약처방 밖에 없는건가...

"언니가 안가면 내가 가버린다?"

나의 이 한마디는 언니에게 효과 발군이었다.
상상의 나래 속에서 바람을 피우는 무서움보다
지금 당장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현실이 더 언니를 안달나게 했던 모양이다.

"안돼! 내가 갈거야! 요츠하는 가면 안돼!"

하며 갑자기 소리친 언니는 짐을 빨리 정리하고선 집을 뛰쳐나갔다.

언니가 나가버린 방안은 아무런 소리조차 나지않는 고요함에 의해 살짝 외로운 느낌이 났다.

다만 언니가 어질러 놓고간 쓰레기는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푸훗, 이걸 누구더러 치우라는 거야?
하며 나는 웃으며 생각했다.




그날 밤 나는 타키 군과 언니에게서

『고마워』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무사히 화해를 한 것 같았다.

언니에게는

『쓰레기는 제대로 버려주고 가야지!』

하고 불평을, 타키 군에게는

『이번엔 확실히 인사해야해, 오빠?』

하며 살짝 압박을 넣은 답변을 보냈다.


...언니와 타키 군.
나는 그 두 사람이 언제까지나 쭈욱 곁에서 행복해 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살짝 성가신 성격이긴 하지만, 그런 두 사람과 함께 있는것이 행복하고
그런 두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

*1) 성분보충(成分補充)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타키가 가진 모든 성분(감촉, 사랑, 온기 등등)을
떠나기 전, 더 만끽하고 싶어하는 미츠하 식의 표현.
결론 : 미츠하 변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6화의 작업이 끝났네요!

딱히 이번화에선 설명할 부분은 없지만, 제목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잠시 한마디 하고 가겠습니다.

제목에도 원문을 적어뒀듯이 結直し職人 부분을 해결사라고 적어뒀습니다.

아마 일본어를 하시는 분들은 이게 왜 해결사가 되느냐고 의아해 하실것 같아서...

일단 結直し職人(유이나오시 쇼쿠닌)의 뜻을 직역하면 (머리카락 혹은 실의)결을 정리하는 사람(장인)

혹은 꼬인것을 푸는 사람 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뜻을 사용하게 되어버리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왜 요츠하가 뜬금없이 그런 일을?? 하면서 말이죠.

다만 본문의 내용을 보면 오해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두 사람의 사이를

중재해 주는게 이번 화의 요츠하의 역할이기 때문에

꼬여버린 일을 풀어주고 있다, 즉 해결을 해주고 있기에 해결사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뭐, 일본에서는 이런식으로 풀어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은 골 때립니다....

제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점도 있구요...

어쨌든,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그걸로 저는 만족합니다.

그럼 다음 7화에서 뵙겠습니다. 또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ps// 술도 마신데다 너무 울어서 혀가 꼬인 미츠하 귀엽네요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통계 위젯 (화이트)

263256
1679
1060075